가스보일러 구입시 알아야할 사항

점점 추워지는 요즘! 보일러 점검과 함께 교체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브랜드별 보일러의 장단점과 보일러 구매 시 용량 선택 방법 및 일반가스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의 차이점 등에 대하여 알아보아요.

 

브랜드별 가스보일러의 장단점

 

1. 린나이

•  서비스 1등
•  온수 예열 와이파이 기능
•  보일러를 핸드폰으로 제어 가능
•  온도조절기가 타 브랜드보다 큰 편

 

2. 경동나비엔

• 품질 우수
• 설치성 용이
• 소음방지 기능
• NSF 인증 획득(물 위생 안정성에 대한 적합성 인정)

 

3. 대성쎌틱

• 가격 저렴
• 서비스망(서비스 체계)의 아쉬움
• 가격 대비 성능 우수 → 잔고장 없기로 유명

 

4. 귀뚜라미

• 저탕식 보일러의 선두주자
• 뛰어난 내구성
• 고장률 많은 편(항상 물을 끓이고 있기 때문에)
• 컨트롤러 점화봉의 비교적 잦은 교체

 

보일러 구매 전 용량 선택 방법

 

※ 온수가 더 잘 나오고 난방이 더 잘되는 건 같은 브랜드 상에서 모델 간의 차이가 아니라 보일러 용량의 차이임을 알고 있자!

 

1. 보일러 용량의 단위 → kcal/h

 

    물 1kg(1리터)의 온도를 한 시간 동안 1℃ 올려주는데 필요한 열량

 

 

2. 보일러 용량 계산하는 법

 

     1) 일반적인 방법 

        한 평당 500~600 kal/h로 계산

        ex) 거주하고 있는 집이 30평인 경우 필요한 용량

              30 × 500 = 15,000 kal/h

              대략 15,000 kal/h이 필요함

 

     2) 현실적인 방법

       한 평당 650~750 kal/h로 계산

        ex) 거주하고 있는 집이 30평인 경우 필요한 용량

              30 × 650 = 19,500 kal/h

               대략 20,000 kal/h 이상이 필요함

 

※ 보일러 용량은 일반적으로 한 평당 500kcal/h로 계산하지만 이는 온수량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난방보다 온수 사용 시 순간적으로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한다.

 

※ 각 집마다 단열 상태, 벽 두께, 창문 두께와 개수, 천장의 높이 등에 따라 사용 용량은 달라지지만 가족 구성원수, 욕실 개수, 온수 사용량이 많다면 원활한 온수 사용을 위해 충분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낮은 용량 선택 시

• 설치비용 절감
• 빠듯한 사용으로 조금 불편
• 보일러 수명 단축

 

4. 넉넉한 용량 선택 시

• 설치비용 높아짐
• 안정적 사용
• 보일러 수명 연장

 

보일러의 분류

 

1. 일반형

• 가장 대중성 있는 보급형 제품
• 가스 소비효율 83% 이상의 보일러

 

2. 고급형

• 일반형 보일러에 일부 기능을 추가·개선한 보일러
• 소재의 차별화
• 가스 소비효율 83% 이상의 보일러

 

3. 콘덴싱

• 일반형·고급형 보일러에 비해 연소효율이 좋은 연료 절감형 보일러
• 에너지 소비효율 91% 이상
• 용량이 커질수록 콘덴싱 효율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작은 평형보다는 큰 평형에 적합

    ※ 가스 요금이 적게 나오는 가정보다 많이 나오는 가정에 유리

 

 

일반 가스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의 차이점

 

1. 일반 가스보일러

• 비용이 저렴한 장점
• 비용 대비 에너지 소비 효율이 4등급
• 설치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 열효율이 82~85% 정도로 콘덴싱 보일러에 비해 낮은 효율
• 콘덴싱 보일러보다 가스비가 더 나오고 환경오염이 더 심하다

 

2. 콘덴싱 가스보일러

• 보일러에서 열을 재활용하는 방식
• 일반 보일러 대비 10~15% 난방비 절감 효과
• 열효율이 97% 이상임
•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 배출량 절감
• 교체 시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
• 응축수가 나오는 구조로 설치 시 배수구가 필수

※ 보일러 설치 위치 3m 이내에 배수구가 있어야 함

 

절약하는 보일러 사용법

 

1. 난방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면 실내 모드가 아닌 예약모드로 변경한다.

 

•  예약모드

          - 설정해둔 시간마다 보일러가 작동되는 방식

          - 2~4시간 설정이 적당

          - 실내 모드와는 다르게 보일러의 과도한 작동을 방지해 주며 정확하고 꾸준하게 난방해 주는 장점이 있음

 

 

2. 외출 시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임. 풀가동 시 가스소비 순간 폭등!

          ※ 동계가 아닌 하계·평상시에는 외출이나 절약 모드로 사용. 

 

3. 온수 온도는 낮게 설정한다.

• 온수 온도는 낮추고 온수 방향으로 최대한 돌리지 말고 온수 쪽으로 절반 정도 돌린 후 물줄기를 살짝 약하게 사용한다.

 

가스보일러 구입 시 보일러 전체의 수명을 결정짓는 열교환기의 성능이 좋고 사후 관리가 잘되며 거주하고 있는 집의 단열 상태나 특징에 따라 적합한 적정 용량을 선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