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성인 여성의 35~40%가 겪는 흔한 질병인 요실금!
말하기 부끄러운 질환으로 방치하기 쉽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시 방광염, 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성의 대표 배뇨 장애인 요실금과 방광염, 과민성 방광, 방광 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실금의 정의와 종류
1. 정의
요실금이란 원치 않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합니다.
2. 종류
요실금의 증상에 따라 구분합니다.
① 복압성 요실금
- 해부학적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다.
- 달리기, 재채기, 기침 등 복부의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에서 소변이 새는 경우에 해당된다.
- 노화로 인한 갱년기에 오는 경우가 많다.
- 분만 후 생긴 골반근육 약화와 골반 이완 때문에 방광과 요도가 처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② 절박성 요실금
- 방광의 신경, 근육의 기능 등 기능성 문제로 발생한다.
- 젊은 사람에게도 올 수 있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마려운 순간 참지 못하고 싸버리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 방광근의 이상 수축이나 신경손상, 방광염 또는 과민성 방광 등에 의해 방광이 자극되어 나타나는 것이 원인이다.
③ 복합성 요실금
-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④ 일류성 요실금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서 넘쳐 흘러나오는 증상이다.
- 주로 고령이나 치매, 당뇨환자, 파킨슨병 등 다른 질병을 동반할 때 나타난다.
- 거동이 불편하거나 척추손상이 있는 경우 발생한다.
요실금의 치료방법
1. 수술을 우선시해야 하는 경우
구조적, 해부학적 문제로 생긴 복압성 요실금일 경우 해당되며 질이나 복부를 통해 개복,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중부요도 슬링 수술로 치료를 많이 한다.
※ 중부요도 슬링 수술이란?
의료용으로 개발된 테이프를 중부 요도에 걸어주는 방법으로 이전의 수술방법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며 성공률도 우수하여 요실금 수술에 주로 쓰인다.
국소마취로 이루어지며 수술 소요시간은 대부분 30분 전후이다.
Tip) 요실금 수술에 대한 보험처리를 위해서는 수술 전에 요역동학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2. 약물치료를 우선시해야 하는 경우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절박성 요실금일 때 해당한다.
① 항콜린제 약물
방광의 수축을 억제, 방광의 진정 역할을 하는 약물로 보통 50~70%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입마름 증상이 나타난다.
②교감신경 촉진제 약물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소변의 저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항콜린제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별로 없는 장점이 있으나 요실금 억제 효과가 낮은 편이라 경증환자에게 적합하다.
※ 절박성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진단과정에서 주의를 요하지만 충분한 약물치료(3~6개월)에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3. 약물치료에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① 보튤리튬톡신(보톡스) 주사치료
비정상적인 방광 근육 수축과 과긴장성을 억제하는 치료방법
② 척수신경조절 술
척수(척추 꼬리뼈)를 전극 바늘로 자극시키는 시술방법
③ 운동요법
케겔운동(골반 자극 운동)으로 심하지 않은 복압성 요실금에도 효과적
※ 케겔운동
골반저근의 강화 운동으로 출산, 노화 등으로 골반 근육이 약해서 요실금이 발생할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운동이다.
방법)
가. 앉아서 하는 경우
- 대소변을 참을 때의 느낌으로 회음부에 힘을 주어 수축시킴.
- 약 10초간 수축 상태 유지하다 천천히 이완시켜준다.
- 하루에 30~40번 한다.
나. 누워서 하는 경우
- 천장보고 똑바로 누운 다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배와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회음부를 수축시킴.
- 약 10초간 수축 상태 유지하다 천천히 이완시키면서 원래 자세를 취한다.
방광염(오줌소태)의 주요 증상
방광염은 염증에 의해 생기는 증상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이다.
1. 급성 방광염
① 배뇨 시 통증이 있다.
② 혈뇨가 나온다.
③ 빈뇨, 절박뇨,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온다.
④ 잔뇨감이 있다.
⑤ 응급실에 갈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도 있다.
2. 만성 방광염(재발성 방광염)
① 1년에 3차례 이상 / 6개월에 2차례 이상 발생 시 해당된다.
②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다.
③ 방광 내벽의 방어 기능 소실로 인해 대장균 침투가 용이해서 발생한다.
※ 방광염이라면?
소변을 참는 건 좋지 않다.
물을 많이 먹는 것이 효과적
(평상시 하루 1.5~2L 정도, 여름에는 더 많이, 소량으로 자주 마실 것!)
방광염 예방과 치료법
1. 급성 방광염
① 소변 검사 후 항생제로 치료한다.
②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
③ 맵고 짠 음식, 커피, 탄산음료 피하기.
④ 부부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 키우기.
⑤ 반신욕 NO.
⑥ 면역력 키우기.
⑦ 크랜베리 섭취하기(방광염 균이 점막에 잘 붙지 않도록 도와줌)
2. 만성 방광염
① 다른 원인과의 감별을 위해 방광내시경, 복부영상 검사를 한다.
②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
③ 전조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하기.
④ 외음부를 너무 자주 씻는 건 오히려 안 좋다.
⑤ 맵고 짠 음식, 커피, 탄산음료 줄이기.
⑥ 술, 담배 금지하기.
⑦ 유산균 OK, 반신욕 No.
과민성 방광의 주요 증상
과민성 방광은 방광 신경을 통한 신호전달의 신호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며 남성의 전립성 비대증과도 연관이 있다.
1. 통증이 없다.
2. 빈뇨, 절박뇨, 야간뇨가 발생한다.
3.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한다.
4. 겨울철에 증상이 더 악화된다.
5. 배뇨를 참기가 힘들다.
6. 조금만 차도 마렵다는 신호가 발생해 낯선 곳 가기가 두렵다.
※ 과민성 방광염이라면?
소변을 참는 연습이 치료에 도움된다.
물을 많이 먹는 것 No.
(자기 전에는 헹군 후 뱉기. 평상시 하루 1L 정도로 제한한다.)
과민성 방광의 예방과 치료법
1. 배뇨일지 써보기
2. 소변참기 연습하기
3. 케겔 운동하기
4. 물 섭취량 조절하기
5. 커피, 탄산음료 줄이기
6. 금연, 체중 관리하기
7. 항콜린제 약물로 치료하기
8 약물 치료는 장기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간질성 방광염(방광 통증 증후군)의 주요 증상
소변을 참으면 통증이 유발되어 본능적으로 소변을 보게 되는 질환으로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 시 진단을 내리며 소변검사 시에도 특이사항이 없다.
1. 빈뇨, 만성염증, 통증을 유발한다.
2. 진통제,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된다.
3. 방광 내벽의 방어 기능이 소실
4. 방광 내시경 필요
5. 약물치료(방광 내 약물투여, 먹는 치료제)를 한다.
6. 약물치료 효과가 없을 시 내시경 소작술, 수압 확장술로 염증부위를 제거한다.
※ 간질성 방광염이라면?
소변을 참으면 통증이 발생해 도움이 안 된다.
물을 많이 먹는 것도 No.
각 질환마다 해답이 다르다.!!
요실금, 방광염, 과민성 방광, 방광 통증 증후군은 비슷한 증상이면서도 각각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부끄럽다고 제 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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